‘조선업 쇼크’ 거제·통영 실업률 전국 1-2위 최악
‘조선업 쇼크’ 거제·통영 실업률 전국 1-2위 최악
  • 뉴스통영
  • 승인 2018.02.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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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업의 파산과 구조조정 여파로 거제시와 통영시가 지난해 하반기(10) 기준 실업률이 전국 최악인 1위와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통계청이 지난 21일 발표한 '2017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시군 가운데 거제시의 실업률이 6.6%로 가장 높았으며, 통영시가 5.8%로 그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한때 젊고 부자도시로 이름을 날리던 거제시는 삼성과 대우 등 대규모 구조조정과 조선경기 하락으로 지난해 상반기 실업률 2.9%에서 불과 반년 만에 무려 두 배 이상 올랐다.

통영시도 성동조선 등 중견조선산업의 구조조정과 파산 등으로 3.6%에서 2%포인트 넘게 상승, 경기지표가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한국GM 공장이 문을 닫기로 한 군산시는 현대중공업 조선소 폐쇄로 2.5%의 실업률을 나타냈다. 이는 2016년 하반기 1.5%에서 1년 만에 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시 지역 취업자는 12319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33000(0.3%) 늘었으나 군 지역은 2033000명으로 74000(3.5%) 줄었다. 다만 시지역 고용률은 58.7%0.7%포인트, 군지역은 64.7%2.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시지역 고용률은 제주도 서귀포시(69.9%), 충남 당진시(68.3%), 제주도 제주시(66.2%) 등에서 높았으나 전라북도 익산시(52.1%), 군산시(52.6%), 경기도 과천시(53.0%) 등에서 낮게 나타났다.

전일 통계청이 발표한 연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취업자는 2만명이 줄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군산시의 고용률은 52.6%로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으며 실업률은 2.5%로 나타났다.

21일 정부는 GM의 군산공장 폐쇄방침에 따라 군산시를 고용위기지역-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군지역 고용률은 경북 울릉군(82.8%), 전남 신안군(79.1%), 전북 장수군(74.1%) 등에서 높았으며 경남 함안군(57.8%), 경기 가평군(58.0%), 양평군(58.2%) 등에서는 낮았다.

한편, 시지역 실업자는 445000명으로 1년 전보다 78000(21.4%), 군지역은 35000명으로 6000(21.2%) 각각 증가했다.

시지역의 실업률은 3.5%, 군지역은 1.7%로 각각 0.6%포인트, 0.4%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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