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통영미술제 & 출향작가초대전, 가을을 물들인다
2018 통영미술제 & 출향작가초대전, 가을을 물들인다
  • 뉴스통영
  • 승인 2018.10.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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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통영미술제 지난 19일∼11월 1일…출향작가전과 통영미술제
출향작가 초대전 주인공 김길상·임무 화백, 치열한 창작열의 대명사

 

통영의 10월, 통영예술제에 이어 바로 통영미술제가 예술의 바다를 물들인다. 

2018 통영미술제는 한국미술협회 통영지부(지부장 양수석)가 주최하고 통영미술제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안영)가 주관, 통영시와 경남미술협회, 한산신문이 후원하는 대규모 미술축제이다.

통영미술제는 지난 2013년 통영바다미술제에서 출발, 통영 최초의 서양화가 김용주 화백과 한국의 피카소 전혁림 화백을 추모하는 동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예술인들의 창작열을 보여주기 위해 첫 기획, 미술제로 지평을 넓혔다.

올해는 통영 출신의 출향작가 2인을 초대하고, 현시대 예술인들의 치열한 창작열을 한껏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큰 축 중 하나인 출향작가2인 초대전은 오는 26∼11월 1일 통영 출신으로 한국화단의 핵을 차지하고 있는 패밀리 아트로 유명한 김길상 화백과 여경(女鏡) 임무(林茂) 화백을 남망갤러리에 초대한다.

김길상 화백은 70∼80년대 추구하던 구상과 추상세계를 떠나 1990년부터 작업해온 동심과 모정 세계에서 파랑새와 女心, 가족까지 주제를 옮겨왔다.

모래와 검정 바탕으로 된 화면에 밝은색을 칠하고 검정 바탕을 남겨 자연히 선이 발생토록 한 '네가티브 기법'을 30여 년 전에 개발, 지금껏 사용하고 있다.

자연주의를 바탕으로 한 이상세계와 서정적 서술성은 누구에게나 편안함을 선사한다.

검정 윤곽선으로 단순성을 강조, 사물의 소재를 간단명료하게 표현하고자 한 작가의 의도가 화폭에 그대로 나타나며 구상과 추상을 한 화면에 구별 없이 공조, 이원적 공간이 부담 없이 어울리게 한 것도 그의 특징이다.

또 모래와 오일을 사용한 두터운 마티엘로 작품에 액센트를 강조, 최근의 신작들은 마치 칠보(七寶)를 보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다.

"창작하지 않은 그림은 그림이 아니다"라는 그의 입버릇처럼 최근 구상과 추상적인 기호를 접목, "마음으로 그린 그림"이 동심과 모정의 무한한 행복감을 보여준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또 한명의 초대 출향작가는 모든 것을 보듬어 주는 자연이 있기에 오늘도 그 속에 안기고 싶은 마음으로 매일 붓을 든다는 여경(女鏡) 임무(林茂) 화백이다.

현대화의 물결 속에서 한국화의 전통 화법을 바탕으로 현대적 감각을 작품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다.

특히 인간이 자연의 일부라고 느끼고, 자연이 곧 스승임을 알고 나서 부터 보이는 대로, 느끼는 대로, 가슴에 와 닿는 대로 작업을 해 오고 있다.

임 화백은 1944년 통영에서 출생,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수료한 후 개인전을 비롯 수많은 단체전 참가 등 왕성한 창작열로 동아미술제 특선, 시흥시문화예술대상, 경기도예술공로상, 시흥예술대상 등을 수상했다.

2018 통영미술제 또 다른 축, 동시대를 살아가는 미술가들과 시민 참여가 가능한 '통영미술제'는 통영작가들과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함께 나눈 지역의 미술가들이 함께 준비했다. 

이충무공의 호국 정신을 되새기고 그 역사적 현장을 함께 했던 해전 지역의 미술 작품을 초대 전시, 문화교류를 꾀하고 통영예술성을 전국에 알리고자 '해전승전지역 초대-충무공, 역사의 발자취전'이 야심차게 열리고 있다.

통영을 필두로 거제, 고성, 마산, 목포, 부산, 사천, 여수, 진해, 하동, 해남 등 총 12개 지역 50여 점의 작품이 오는 25일까지 통영시민회관 대전시실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같은 기간 남망갤러리에서는 '바다의 땅-수국전'이라는 주제로 바다의 땅 통영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통영미술협회 50여 명의 회원전이 펼쳐진다.

또 오는 11월 1일 남망산공원 가로변과 분수대 일원에서는 통영미술단체 그림향기, 다다애, 먹벗회, 통영향우회, 해아람작가회, 통영청년작가회가 초대, 그림깃발전이 열린다. 

오는 21일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창의적 미술체험학습이 분수대 일원에서 열리며, 오는 23일에는 통영시민회관 소극장에서 미술영화 '러빙 빈센트'(오후 5시)와 '프라다'(7시)가 상영된다.   

2018 통영미술제 김안영 운영위원장은 "신선하고 맑은 바람에 가슴을 열고 통영을 끌어안고 싶은 10월, 통영미술제를 열었다. 애틋한 고향의 향수가 몸에 배인 통영출신 김길상·임무 작가의 작품전과 통영만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회가 마련됐다. 통영시민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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