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6명, 한산대첩 가을로 옮겨야 한다”
“10명 중 6명, 한산대첩 가을로 옮겨야 한다”
  • 뉴스통영
  • 승인 2018.10.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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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한산대첩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만족도 전년도와 비슷, 새로운 컨텐츠 절실
축제기간 9~10월 변경 방문객 56.4% 선호

 

“이번 축제는 여느 해와 다를 것 없었습니다. 정체된 한산대첩축제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이 마련돼야합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화끈하게 불타올랐던 제57회 한산대첩축제. 지난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행된 한산대첩축제가 조금은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통영시와 재단법인 통영한산대첩기념사업회(이사장 정동배)는 지난 19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제57회 통영한산대첩축제 평가 및 발전방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평가보고회에는 정동배 통영한산대첩기념사업회이사장, 강석주 통영시장, 강혜원 통영시의장 등 각급 기관장과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산대첩용역을 맡은 한국자치제도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문화관광부 문화관광축제 공통평가항목 만족도 조사에서 7점 만점기준에 5.13점으로 평가, 전년도 5.10점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 사전홍보와 안내해설 부문이 0.09점 상승했으나 축제재미, 프로그램 부문에서 0.24점이 대폭 하락했다.

축제기간 중 총 방문객수는 30만2천여 명으로 지역 주민 9만8천여 명, 외래방문객 20만4천여 명이 방문, 발생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전체 약 180억여 원으로 추산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한산대첩축제 기간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한산대첩축제는 한산대첩 승전을 기원하고자 승전시기인 매년 8월에 개최되고 있으나 계속되는 폭염으로 방문객들의 피로도가 높고 온열질환에 노출, 장기적인 측면에서 기간변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선호도 설문조사결과 ‘8월 현행유지’ 선호 응답은 28.8%, ‘9~10월 가을로 변경’ 선호 응답은 56.4%를 넘었다.

또 새로운 컨텐츠 구성과 프로그램 다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다수 제시됐다.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 ‘한산대첩 재현’, ‘공중 한산해전’ 등 축제 정체성과 맞고 박진감 있는 컨텐츠와 ‘버블코스프레 거리퍼레이드’ ‘왜군좀비와 싸워라’ 등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컨텐츠에 대한 호응도가 타 컨텐츠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부스별 프로그램과 배치, 관객선호도조사 없이 관행적으로 시행되는 프로그램에 대해 부정적인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전체적인 변화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외에도 응급구조차량 운영체계 개선, 긴급교통로 확보, 외국인관광객 응대 인력확보 등 다양한 발전 방안이 건의됐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이번 축제는 폭염으로 행사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했다. 전년도의 문제점을 많이 개선하려 노력했으나 평가보고회 결과는 전년도와 큰 차이가 없다. 이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거워할 매력적인 컨텐츠가 부족했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축제기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데 축제의 정체성과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고려, 시기조정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배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이사장은 “한산대첩축제는 통영을 대표하는 축제다. 폭염에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와 참여해 감사하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참여자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전년도에 비해 확실하게 개선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 통영의 자부심인 한산대첩축제 발전을 위해서 지적해주신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 내년에는 전국 최우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제57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유공표창수상자는 △시장표창 전대진 해군대위, 김두환 해군중사, 박성호 해군하사, 박상범 공군중사, 박성우 통영경찰서 경장, 강량우 통영소방서지방소방위, 김순이 통영시 주부민방위기동대연합대장, 신정수 대한소생협회회원, 서주희 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 대리, 유복만 한국낚시어선협회통영지회장, 강명윤 통영이동성구획자율관리공동체 감사, 김수환 통영외줄낚시자율관리공동체 회원, 김종엽·유균호 전국모범운전자통영지회 회원, 조둘이 통영시새마을교통봉사대 회원, 이점순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통영지회 회원, 김미숙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통영수협분회장, 임석현 동원고등학교교사, 조상현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복지사, 최우영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사무주임 △이사장표창 한산신문 한산방 특별취재팀, 서유승·허덕용·정희민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이사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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