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통영국제음악제 주목받는 이색 공연
2019 통영국제음악제 주목받는 이색 공연
  • 뉴스통영
  • 승인 2019.02.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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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오 호소카와 오페라: 바다에서 온 여인

전쟁이 휩쓸고 간 중동 출신의 젊고 아름다운 난민 여인이 지중해 연안에 도착한다.

그녀는 전쟁과 실연의 고통을 노래하고, 그동안 몸과 마음에 고대의 여성 '시즈카'의 혼(魂)이 깃든다.

오페라 '바다에서 온 여인'은 윤이상의 수제자였던 세계적 작곡가 도시오 호소카와의 작품이다. 일본 전통 가무극 노(能)를 대표하는 '후타리 시즈카'를 오페라로 재창작한 이 작품은 '시즈카 고젠'의 혼백이 '헬렌'과 나누는 대화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바다에서 온 여인'은 일본 전통과 닿은 작품이지만, 최근 한국 사회에서도 중요한 이슈로 급부상한 난민 문제를 다루는 등 보편적 호소력으로 우리를 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공연은 3월 29일(금) 오후 10시, 30일 오후 5시, 31일 오후 5시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
 


그자비에 드 메스트르&루세로 테나

스타 하피스트 그자비에 드 메스트르(Xavier de Maistre), 그리고 플라멩코의 거장으로 불리는 루세로 테나(Lucero Tena)의 듀오 리사이틀은 2017/2018 시즌 유럽 주요 도시에서 관객의 찬사를 받으며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소니 뮤직에서 발매된 음반 또한 호평받고 있다.

스위스 방송국 DRS에서 "기질적 특성, 거창함, 멜랑콜리와 에너지 등 모든 면에서 진짜 스페인이다!"라 극찬했던 이들의 독특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2019 통영국제음악제 공식 공연 가운데 이색적인 공연으로 주목할 만하다.

3월 31일(일) 오후 7시30분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윤이상 교향곡 3번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걸작 교향시 '돈키호테'를 정치용이 지휘하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공연한다.

정명훈 지휘로 1985년에 초연된 윤이상 교향곡 3번은 거대한 스케일, 어마어마한 크레셴도, 천상의 위력과 악마의 폭력이 가득한 작품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다닐 그리신과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협연하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교향시 '돈키호테'는 세르반테스 소설의 명장면들을 정교하고 환상적인 관현악법으로 전달하는 작품으로, 관현악의 화려한 색채가 통영국제음악당의 탁월한 음향을 만나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돈키호테'를 협연할 비올리스트 다닐 그리신은 바이올린의 거장 기돈 크레머가 이끄는 악단 '크레메라타발티카'에서 11년간 수석단원·협연자·지휘자로 활동했으며, ECM에서 발매된 여러 음반 녹음에 참여했다. 현재 오케스트라 앙상블 가나자와 및 암스테르담 신포니에타 비올라 수석을 맡고있다.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는 세계 정상급 연주자로서 다양한 음반과 내한공연 등으로 국내 애호가들에게 널리 알려진 연주자이다. 라트비아 출신으로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로스트 로포비치를 사사했고, 정치적인 이유로 수감생활을 하다가 이스라엘로 망명한 후 피아티 고르스키를 사사했다. 기돈 크레머, 마르 타아르 헤리치 등과 협연한 여러 음반이 명반으로 손꼽히고 있다.

4월 4일 오후 7시30분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미샤 마이스키 첼로 리사이틀

설명이 필요 없는 거장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의 리사이틀이 통영에서 열린다.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유명한 선율을 첼로로 연주하는 작품, 모차르트 오페라 아리아를 첼로의 애절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작품, 현대인의 종교적 감성을 깊이 파고들 메시앙의 '예수님의 영원성을 찬양함'과 '예수님의 불멸성을 찬양함', 그리고 브람스 첼로 소나타 2번과 브리튼 첼로 소나타 등이 연주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릴리마이스키가 협연한다.

4월 6일 오후 2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로스 로메로스

기타 음악 애호가에게 전설적인 명인으로 추앙받는 페페 로메로, 그리고 '기타의 로열 패밀리'라 불리는 로메로 집안의 기타리스트들과 함께 하는 기타 콰르텟 '로스 로메로스'의 내한 공연이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다.

알베니스, 투리나, 비제, 드 파야, 그라나도스 등 스페인의 기타 명곡들과 플라멩코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통영국제음악제 공식 공연 가운데 이색 공연으로 주목할 만하다.

4월 6일 오후 9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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