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연극으로 울고 웃은 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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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통영
  • 승인 2019.06.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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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연극 ‘펜션에서 1박2일’ 섬 지역 공연 성료

통영시는 지난달 29~31일 한산, 욕지, 사량도에서 치매 연극 ‘펜션에서 1박2일’을 공연했다.

연극 ‘펜션에서 1박2일’(극단 해오름)은 각박한 삶 속 치매 할아버지를 모시는 한 가족의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펜션에서 1박2일 동안 벌어지는 일을 재치 넘치는 대사와 위트 있는 연출을 곁들여 요즘 주목 받고 있는 치매문제와 한국 사회의 노인 문제를 무겁지 않게 풀어내었다. 해오름의 대표이자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무사 백동수’ 등에서 활약한 배우 신준영이 연출을 맡아 더욱 완성도 있는 연극이 됐다.

실제 치매노인을 부양하고 있는 보호자라고 밝힌 한 관람객은 치매환자에 대한 이야기는 많지만 가족들의 이야기를 해주는 공연은 처음 봤다. 마음을 달래주는 공연이라 절로 눈물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영시 치매안심센터(보건소장 강지숙)는 “도서지역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연극을 통한 ‘힐링타임’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 남아있는 도서지역의 치매예방·관리 사업도 지속 추진해 통영시 치매사각지대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는 진단 후 평균 7년 이상의 생존 기간과 중증으로 진행될수록 뚜렷하게 나타나는 행동증상 때문에 환자와 가족이 장기간의 고통을 받는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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