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초 곤리분교 김창우, 경남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 탁구 단체전 동메달
산양초 곤리분교 김창우, 경남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 탁구 단체전 동메달
  • 뉴스통영
  • 승인 2021.12.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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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초등학교 곤리분교장(교장 권복주) 6학년에 재학중인 김창우 학생이 지난 4일 거제장평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1. 경남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에 통영시 탁구대표로 참가해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곤리분교는 통영시 산양읍 곤리도에 위치한 작은 섬마을 학교로 전교생 2명이 재학중이다. 배를 타고 탁구를 배우러 다니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동메달을 딸 수 있었을까? 해답은 꾸준함에 있었다.

김창우 학생은 3학년 때부터 탁구를 시작해 매일 4년 동안 학교에서 선생님과 탁구 연습을 했다. 김창우 학생을 위해 탁구 지도에 힘쓴 교사는 이종호, 김정수, 강동훈 선생님으로, 했다. 이러한 노력이 빛을 내어, 올해 9월 15일에 열린 탁구 통영대표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비록 이번 경남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에서는 4강에서 창원 마산삼계초를 만나 아쉽게 1:4로 패하였지만 전문 코치가 없는 가운데 성실함이 빚어낸 빛나는 동메달이었다.

김창우 학생은 “4년을 연습하고 대회를 나가 마치 올림픽에 나가는듯한 느낌이 들었고, 결과는 아쉬웠지만 후회없는 경기를 하여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복주 교장은 “이번에 김창우 학생이 딴 동메달은 곤리도에 있는 전교생 2명의 작은 섬마을 학교에서 나오기 힘든 기적과도 같은 결과이며, 그 기적은 바로 4년 동안의 꾸준함이 만든 것”이라며 칭찬과 격려를 전했다.

산양초 곤리분교 관계자는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면, 무대 위의 화려함에 시선을 빼앗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그 화려함 뒤에는 하루하루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꾸준함이 은신해 있음을 알고, 새로운 기적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하루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