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기 시장 “매트리스 불법 소각 재발 방지” 약속
천영기 시장 “매트리스 불법 소각 재발 방지” 약속
  • 뉴스통영
  • 승인 2022.09.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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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자원화센터 인근 매트리스 불법 소각 심각성 인지
사실여부 확인 및 향후 대책 근본적인 해결 방안 강구

천영기 통영시장이 최근 지역 내 불거진 ‘매트리스 불법 소각’과 관련 절대적인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천 시장은 31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것은 더욱 철저한 조사를 통해 가감 없이 시민들게 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된 대형폐기물인 매트리스는 현재 시에서 직접 수거·처리하고 있다. 1일 수거량은 10~15개로 이중 포켓형 매트리스는 3~4개 정도다. 연간 3천개 정도 매트리스가 수거되고 있다.

시가 매트리스를 처음 소각한 시기는 지난 2018년 10월경,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 투입된 작업 근로자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천 시장은 “당시 작업 근로자들에 의하면 예전부터 쌓여 있던 많은 양의 매트리스를 처리하면서 일반 매트리스와 달리 포켓스프링 매트리스 경우 외부를 분리해야했다. 또한 포켓마다 얇은 천으로 덮여 있는 부분의 분리작업이 어려워 작업근로자가 환경미화원에게 토치와 LPG 구입을 요청, 주 1회 아침 7시 경 7~8개를 소각한 것으로부터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업근로자는 연기가 많이 발생하지 않고 약 20분 정도 짧은 시간에 소각이 가능,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후 단기 근로사업인 지역일자리공동체사업 특성상 계속해서 작업근로자가 바뀌면서 앞전 작업근로자가 하던 방식대로 소각이 불법인지 인지하지 못하고 관행처럼 소각을 해왔던 것으로 보여진다. 사실상 지난 5월까지 소각이 이뤄졌다”고 파악했다.

당시 소각에 사용됐던 LPG가스는 작업근로자의 매트리스 소각용도가 아닌 작업현장 옆 환경미화원 쉼터 취사 및 겨울 난방용에 필요, 시 담당자가 6개월에 1번 10통 내외의 가스를 구입·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당시 담당 공무원들의 과도한 업무량으로 현장 점검이나 작업 지시를 소홀히 한 점을 인정, 다만 소각을 지시하거나 목격한 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을 더했다.

천 시장은 “앞으로 보다 자세한 사실관계 확인은 환경미화원인 청소감독원, 담당 공무원 등에 대한 추가조사와 통영경찰서 수사 등으로 최종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6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쌓여있는 매트리스는 전량 폐기물처리 전문업체에 위탁처리 한다. 내달 1일 이후 수거되는 매트리스에 대해서는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근로자 4명(당초 8명)을 투입, 분리 가능한 매트리스는 소각장에서 소각처리 할 예정이다. 포켓형 매트리스는 별도 보관 및 2023년부터 발생하는 매트리스와 함께 전량 위탁처리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천 시장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것은 더욱 철저한 조사를 통해 가감없이 시민여러분께 알려드리겠다. 또한 이 모든 일에 있어 앞전 시장 때 발생한 일이지만 누구의 책임을 묻기 전 현 시장으로서 시민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언제나 태만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며 더욱더 시민에게 봉사하는 공직사회로 거듭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