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신문 디 차이트 경영기획실 관계자 면담
주간신문 디 차이트 경영기획실 관계자 면담
  • 성병원 기자
  • 승인 2009.11.18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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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소 : Die Zeit, Buceriusstr, Eingang Speersort 1, 20095 Hamburg
- 면담자 : 카트리오나 맥클로글린(Catriona McLaughlin)경영기획실 차장

독일은 인터넷언론의 석기시대인데 왜 한국의 기자들이 여기까지 찾아왔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오마이뉴스와 같이 한국에는 인터넷매체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들었다. 오히려 그러한 경험을 듣고 싶다.

디 차이트는 독일에서 가장 큰 종합 주간신문이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의 광고매출액을 보면 매년 꾸준히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광고성장률은 지난 5년간 70%, 판매부수는 19%, 판매수익은 30%, 도달률은 65%가 늘었다. 한마디로 급속성장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올해는 이미 11월초에 작년 수준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앞으로 1달 동안 올리는 수익은 순수성장률이 될 것이다. 작년 이상의 수익이 기대된다. 독일에서 유일하게 수익을 내고 있는 주간신문이다.

그러나 디 차이트는 창업주이자 초대 발행인인 부체리우스(Bucerius)가 운영하던 1999년까지도 지속적인 적자에 허덕였다. 1999년도에 -49%로 적자로 시작해 지금은 흑자로 올라섰다. 여기에는 부체리우스 사망이후 디 차이트를 이끌고 있는 4명의 주요 인물들의 노력이 숨어있다. 독일에서 가장 존경받는 철학자이자 정치인인 헬무트 슈미트(Hulmuth Schmidt) 전 총리가 공동발행인이고, 전 연방문화장관을 지낸 미하엘 나우만(Michael Naumann)과 나토문제전문가인 요셉 요페(Joseph Joffé), 베를린에서 발행되는 일간신문 타게스슈피겔의 전임 편집국장을 지낸 지오반니 디 로렌조(Giovanni 야 Lorenzo)등이다.

최근에는 새로운 레이아웃으로 신문의 대문을 바꾸었다. 화려한 레이아웃으로 젊은 독자, 구매력있는 엘리트 독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디 차이트는 정치, 기획기사, 경제, 문학과 문화, 과학, 어린이, 직업, 여행등의 색션을 두고 있다. 그러나 스포츠는 없다. 스포츠와 연예는 고급신문의 콘텐츠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창업주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그러나 인터넷판에는 스포츠가 있다. 콘텐츠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기자이다.

디 차이트는 과거에 주로 평면디자인에 의존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레이아웃이 매우 화려해졌다.

최근에는 부록잡지인 차이트 매거진을 다시 복간했다. 40년째 발행되는 잡지로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 위주로 편집되며 젊은 여성을 주독자층으로 한다. 차이트 매거진은 국내외에서 수많은 편집상을 수상한 대표 상품이다.

디 차이트는 잡지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성장하고 있는 사업분야이다. 과학학술잡지와 예술, 역사, 어린이등 6개가 발간되고 있다. 온라인분야에서는 대학졸업생을 위한 구인구직 온라인포털인 academics를 운영하고 있다. 효과가 높다. 부가사업로 세계지도도 OEM방식으로 찍어내고 있고, 백과사전과 추리소설시리즈, 독자가 뽑은 세계명작시리즈등 다양한 문화상품으로 만들고 있다. 주로 Reprint방식이다. 또 하나의 주력상품은 이벤트이다. 연간 100개의 행사와 강연을 개최하고 있다. NIE도 주요한 사업의 하나이다. 수익의 20%가 부가사업에서 창출된다.

온라인 차이트의 지면은 3단으로 구성된다. 첫단은 기사로 구성되고, 2단은 온라인 콘텐츠 리스트, 3단은 주요 배너이다. 맨 위에 섹션 메뉴에는 자동차와 스포츠와 같이 오프라인 독자에게는 제공하지 않지만 온라인에서만 제공하는 서비스가 있다. 디 차이트의 권위를 손상 받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독자를 얻기 위한 전략이다.

4-8세사이의 아이들을 위해서는 책읽어주는 행사를 많이 개최한다. 또한 이 아이들을 위한 별도의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책읽어주기 행사에는 30명 유명 작가와 기자가 중심에서서 8천명을 대상으로 책읽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독일독서재단과 함께 한다.
7-12세사이의 아이들을 위한 신문 잡지와 어린이문고, 백과사전을 발행하고, 청소년문학상등을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13-18세까지는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에 대한 학습지도사이트와 잡지를 발행하고 있다.
4-18세가 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세분화해서 추진하고 있다.

새롭게 만든 신상품으로는 젊은 여성독자를 위한 차이트매거진이 있고, 문학잡지 차이트 리터라투어가 있다. 이 잡지는 일년에 2회 발행하는데, 라이프치히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계기로 봄가을에 각각 발행된다. 올해는 중국이 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시회 주빈국이라서 중국이 특집이었다. 어린이 차이트는 주로 방학때 발행되며, 어린이들에게 방학동안 휴가지에서 읽을 만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캠퍼스(Campus)를 창간했다. 대학생들이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에 대해 학업상담을 제공하는 잡지이다. 이밖에 먹거리 잡지를 4만부 발행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고, 역사잡지, 여행잡지를 발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부가사업으로는 1-와인 판매, 2-독자가 뽑은 고전문학, 3-탐정소설(전세계 대상)등을 시리즈로 발간하고 있다.

이벤트 행사는 독서 행사이외에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독일 정치여론을 이끄는 인사등을 초청한 유명인 강연회를 전국적으로 순회하면서 개최한다. 이밖에 세계 여론을 주도하는 주도층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컨퍼런스가 있는데, 주로 에너지문제와 경제, 교육, 금융 등에 대해 참가자에게 회비를 받고 개최한다. 디 차이트는 장소와 숙식, 회의자료등을 준비하고, 참가자들은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해당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된다. 연간 4차례정도 개최하며, 상당한 효과와 수익을 거두고 있다.
새롭게 시작한 사업으로는 홍보대행이 있다. 함부르크시를 홍보하는 책자를 만들어주었고, 대학홍보잡지도 발행도 대행해주고 있다.
모바일 서비스는 신문을 디지털로 볼 수 있는 독자가 많지 않아서 더디게 진행되지만, 아이폰(iPone)과 킨들(Kindle)등 다양한 단말기를 이용해 신문을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디 차이트의 수준과 포맷에 맞는 단말기가 없어서 시행은 보류중이다.

디 차이트는 인터넷시대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에서 수익을 내는 기업의 하나이다. 그러나 주간신문은 주간단위로 발행되는 주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그래서 주로 분석기사위주로 품질을 제고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주로 분석기사와 의견기사를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다.

<문> 온라인 기사에 오프라인 기사를 그대로 옮기는지?
= 독립되어 있는 회사로 10년 정도 되었다. 온라인은 아직까지 투자기간이다. 예전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하나로 묶어서 통합운영했다. 그러나 지적인 적자만 기록했고, 비효율적이었다. 그래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지난 2000년부터 분리해 보았다. 지난 가을부터 흑자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앞으로 시너지 효과위해 다시 묶는 것이 좋지 않을까 고민해 보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하나로 통합운영하면서 많은 오류를 저질렀기 때문에 안정적인 운영이 보장될 때라야만 통합을 강구하게 될 것이다.

<문> 구체적인 무엇이 오류였나? 새로운 사업을 하면 인원 증가가 필요하지 않은가?
= 온라인에서는 9명이 근무한다. 온라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흑자는 아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판단오류를 치유하는 과정의 일부라고 보면 된다. 전체적 디 차이드 온라인은 1/2이 광고수입으로 충당되고, 나머지는 모회사의 투자라고 보면 된다.
오류라 함은 1. 경영의 문제였다. 2명의 경영진이 서로 생각이 달라서 서로 다른 방안를 내놓고 경쟁했다. 지금은 경영진이 1명으로 전권행사을 행사하고, 결재과정도 간소화되면서 이 분야에서 문제가 해결됐다. 2. 온라인 분야의 잘못은 펜기자를 온라인 기자로 전환하면 좋은 기사를 제공하지 못한다. 유명한 영국의 발행인이 한 일화가 있다. “빨리 망하려면 펜기자를 온라인에 보내라”. 온라인 분야는 펜기자의 기사쓰기 습성으로는 해결이 안된다. 온라인식의 글쓰기에 능숙한 기자들이 필요하다.

<문> 기자의 속보성 극복위해 온라인 하는 것인지? 오프라인 기사는 어떻게 실리는지?
= 오프라인 콘텐츠는 20%가 온라인으로 그대로 실린다. 80%가 온라인 기자들이 새로 쓰는 기사다. 오프라인 기사는 한 주 지나가면, 아카이브로 그대로 넘어간다. 아직까지 차이트 아카이브는 지난 42년간의 기사를 공짜로 보여주고 있다. 디차이트의 기사는 시디롬으로 공자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디롬으로 제작하여 판매하는데, 매우 잘 팔린다. 이 분야에서 수익이 나온다. 인터넷은 공짜인데도 기사를 보관하고 스스로 필요에 따라 검색하려고 구매자하는 사람이 많다. 사실 언제 유료화될지 모른다는 생각도 있을 것이다.

<문> 부가사업에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는가?
= 처음 부가사업을 할 때는 작은 팀으로 구성해 시장조사>결과 분석>호응얻기>전문가영입으로 진행한다. 부가사업은 새로운 상품은 시장에서 성공이 보장될 경우에만 전문가로 팀을 구성한다. 그 이전까지는 프로젝트팀이 임시로 가동된다. 현재로서는 고성장하는 분야이다. 디 차이트 1명의 신문기자가 세운 신문사이다. 1945에 창건되어 50여년간 신문만 팔아왔다. 그만큼 권위 하나만 가지고 버틴 신문사이다. 그러나 1996년 홀츠브링크가 인수한 이후에 적자폭이 증가하고, 초대발행인이 사망하자 경제적인 경영을 위해 대수술을 했다. 1996년이 디차이트의 경영원점이다. 이후에는 중요한 결정이 전문경영인에 의해 신속하게 이루어졌고, 디 차이트 브랜드를 최적화 시킬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했다. 현재는 300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고, 이중 150명이 기자이고 나머지는 기타분야에서 근무한다. 정규직이외에도 수많은 자유기고가가 활동한다.
이벤트는 직원이 주도하지만 실습생을 많이 쓴다. 이들은 행사도우미로 활동하면서 미래의 독자가 될 것이다. 행사마다 아주 많은 학생도우미를 쓴다. 사실 회사로서도 돈이 많이 안 들어간다. 일종의 단기인턴사원이다.

<문> 자유기고가와 정규직 기자는 좋은 지위를 인정받는가? 그들의 경제적 지위는.
= 정규직은 좋은 대우를 받는다. 그러나 자유직은 사회보장제에서 불이익을 받는다. 차이트입장에서도 특정한 전문분야에 대한 기사를 필요로 할 때는 해당분야를 잘모르는 정규직보다는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외부인에게 기사를 맡기는 것이 효율적이다. 자유기고가들은 정규직이 되기 위해 열심히 기사를 제공한다. 회사는 이들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비용을 줄이고 동시에 기자가 제공하지 못하는 양질의 기사를 확보한다. 독일에서 기자라는 직업 결코 보호받지 못하는 직업이기에 수많은 사람이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고, 좋은 기사도 많이 제공한다. 디 차이트 정규직은 대부분 기자학교 출신이다. 물론 기자학교 출신이 기사를 잘 쓴다는 보장은 없다. 기자를 잘 쓰는 사람을 우선으로 채용한다.
기자는 크게 세부류가 있다. 정규직과 계약직(특정 계약을 통해 1주일에 최소 기사제공건수를 계약하고 고정된 급여도 준다), 자유직(철저하게 쓴 만큼 받는다. 일정한 월급 보장받지 못함)이 있다. 효율적으로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자유기고가는 다수의 신문에 기사를 제공하기 때문에, 쌍방간 Win-Win효과가 있다.
현재 자유기고가는 200명정도가 있다. 100명의 정규기자와 200명의 자유기고가가 매주 100면의 신문을 만들고 있다. 편집국의 150명 인원중 펜기자는 100명이고, 50명은 디자이너와 편집 및 교열, 사진기자이다. 디 차이트의 “콘텐츠의 힘은 기획과 분석이다.”

<문> 왜 그 인원으로 일간신문을 발행하지 않는가?
= 돈 안되는 일간신문을 발행할 이유가 없다. 매번 100면을 발행하려면 이정도의 인원이 필요하다. 대학 나온 사람이 신문을 다 읽으려면 11시간 정도 걸린다. 독서량이 많이 필요한 신문이며, 차별화된 신문을 제공한다.

<문> NIE의 성공적인 사례는 없는가?
= 주니어 어린이를 위한 백과사전은 학생들이 공부하면서 필요한 일반지식을 알려주는 중요한 책으로 많이 팔리고 있다. 어린이 도서 문고 시리즈도 큰 인기이다. NIE교재는 3주에 한번씩 학교에 보낸다. 독일의 고등학교 90%가 디 차이트로부터 NIE교재를 공급받고 있다.
돈이 되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스폰스로 운영한다. 학교에서는 기업광고가 철저하게 금지되어 있다. 그래서 신문은 지면을 제공하고, 기업은 비용을 지불하여 NIE교재를 제작함으로써, 효과를 낸다. 3주에 한번씩 보내는 교재는 NIE스프링바인더가 있어서 끼워넣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밖에 나이대별로 차별화된 젊은 독자를 위한 상품제공과 서비스확대를 통해 수익도 올리고, 미래독자도 확보하고 있다.

<문> 교재는 누가 제작하는가? 교육전문가인지, 신문사 소속의 전문가인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 마케팅부서에서 만든다. 제작은 계약직 교사가 참여하고 이들은 자유직이다. 모두 25명정도의 일선교사가 참여한다. 미래에 대한 독자이기에 투자하는 것이다.
특히 디 차이트 독자의 20%가 현직 교사이기에 신문에 문법이 틀리지 않게, 오자가 안 나오게 해야 한다. 틀리면 바로 항의가 들어 온다. 디 차이트는 학교와 연계가 깊다. 그만큼 NIE사업이 중요하다.

<문> NIE를 하면 학생들이 미래의 독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 모든 사람의 관심사이다. 학생들에게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제공하는 것은 당연하다. 또 차이트라는 신문의 브랜드를 아이에게 인식시켜야 미래에 살아남을 기회 많을 것이다. 우리 신문의 특징이 시사성보다는 인생관 철학관을 판매하는 매체이다. 자기의 인생과 일치하기 때문에 철학적으로 사색하는 방법의 하나로 신문을 읽는다. 고급일간지와 고급신문지중 돈 벌고 있는 유일한 신문일 것이다.
현재 오프라인은 정기구독 50%, 가판 50%로 50만부정도 판매하고 있다.

<문> 인터넷 시대, 종이 신문의 미래 독자는 줄어들 소지가 많다. 향후 이들 젊은이들을 위한 전략은?
= 온라인 청소년을 제공하지만 콘텐츠 온라인는 여전히 돈을 못 버는 부분으로 많이 투자를 못하고 있다. 그러나 모바일 컨텐츠를 통해 청소년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교육보다는 청소년 독자가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중점 추진중이다. 온라인부분은 유료화를 고민하고 있다. 여전히 돈이 안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뉴미디어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서 디 차이트라는 브랜드를 최적화시킬 수 있는 전략 구상중이다. 물론 지금으로서는 미래전략을 모두 공개하기는 힘들다.

<문> 수익구조는?
= 약 1억2천유로의 매출액이다. 그중 4,930만 유로가 광고수익이고 5,270만 유로가 판매수익, 나머지 1,800억이 기타사업 수익이다. 갈수록 광고수익보다 정기독자수입이 많아지고 있다. 광고시장의 상황이 열악하다.

<문> 구독 판매수입중 주간지와 잡지를 구분한다면?
= 80%가 주간지 판매수익이다.

<문> 온라인 차이트의 인력구조
= 약 80명이 근무하는데, 이 가운데 1/3이 기자, 1/3이 마케팅, 1/3이 관리직에 종사한다. 오프라인 기자 가운데서 테마에 따라 온라인에 기사를 쓰기도 한다. 디 차이트에는 기자가 쓴 글이외에도 외부 기고가 많은 편이다. 정치적 현안에 해설에서 자기 입장을 밝히는 의견기사가 많기 때문에 주요 현안에 대한 토론이 필요할 때는, 그대로 게재하는 경우도 있다.

<문> 부대사업중 가장 효율적이라고 평가하는 것이 무엇인가?
= 잡지판매가 효과적이었다. 신문사의 브랜드를 가지고 효과적으로 해야 성공적이다. 어린이 문고와 주니어 백과사전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밖에 『60년 독일사 』시리즈(3만부판매)는 디 차이트에 게재된 기사를 엮은 책자인데 많이 판매되었다. “잘 팔리는 상품은 브랜드에 맞는 상품일 경우이다.” 탐정소설 시리즈는 전집으로 6만질이상 판매되었다.

<문> 누가 주독자인가?
= 전국적으로 흩어져있다. 독자의 소득수준을 1-5단계로 나누면, 1.5단계정도가 주고득층이다. 서독사람이 주로 많이 본다. 최근 동독 장벽 20주년 기념호에 동독에 대해 자세히 다루었다. 동독사람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다. 주요 독자는 모두 대도시에 산다. 가장 인기있는 사람은 역시 슈미트이다. 그는 최근 80세가 되었다. 모든 신문사들이 슈미트 특집을 발행했는데, 우리도 그를 대표적인 브랜드로 활용하고 있다. 그는 총리시절 가장 인기없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독일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다. 그의 80세 기념호에 트레이드마크인 담배를 문 사진을 게재했다. 대단한 가판부수를 기록했다. 상당수의 독자들은 슈미트 때문에 디 차이트를 읽는다. 밖에 나가서 디 차이트에 근무한다고 말하면, 슈미트를 본 적이 있느냐고 모두들 부러워한다. 그는 디 차이트를 이끌어 가는 중요한 인물이다.

<문> 수익사업중 가장 인기있는 것은?
= 역시 국제회의이다. 디 차이트 브랜드로 개최되는 회의는 특정한 주제를 가지고 세계지도층 인사들을 초청, 그들이 고액의 참가비를 내고 회의에 참석하여 서로 의견을 나눈다. 올헤만 수십만 유로의 수익 올렸다. 1회당 10만 유로의 수익이 보장된다. 내년에는 100만유로 단위를 목표로 6개 국제회의를 준비중이다. 다른 분야는 수익이 꾸준히 난다. 이벤트에는 신문사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행사와 돈 벌기 행사가 있다.

<문> 한국기자들에게 묻고 있다. 아이폰과 모바일서비스, 킨들같은 뉴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가? 그리고 인터넷에서 수익을 올리고 있는가? 한국은 분명 우리보다 앞서가고 있는 입장아닌가?
= 신문사마다 다르다.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 각기 규모에 맞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접을 수 있는 플라스틱신문부터 킨들, iPone, Mobile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직까지 인터넷은 수익이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하여 새로운 수익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한국은 인터넷속도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고 하겠지만, 아직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동서비스와 수익모델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해외탐방을 통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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