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통영에서 ‘발해1300호’와 장철수대장 12주기 추모제 열려








































































발해1300호 기념사업회와 장철수 기념사업회는 이날 구상식 통영시의회 의장과 박헌규 통영시 부시장 등 이상근, 천재생, 김태곤, 김미옥 시의원과 기관장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해뗏목 탐사대 고(故) 장철수, 이덕영, 이용호, 임헌규 대원의 추모행사를 가졌다.
추모사에서 구상식 의장과 박헌규 부시장은 "발해사 복원과 민족적 자긍심을 높인 뗏목 탐사대원들에게 경의를 보낸다"며 "이들의 도전정신을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모제에서는 발해1300호의 자료사진과 장 대장의 독도사랑을 담은 사진, 유작 기고문 등의 전시회와 함께 탐사대원들의 넋을 기리는 진혼무와 살풀이, 판소리 등이 펼쳐졌다.
행사시작전 장철수 대장의 묘소인 산양읍 신봉에서는 장대장을 추모하는 행사인 자전거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자전거동호회 소속 회원 30여 명은 통영경찰서의 호의속에 자전거를 통해 장철수 대장의 발해정신을 홍보했다.

자전거퍼레이드 팀이 문화마당에 도착하자 추모대제가 시작됐다.
청학동 배달민족성전 삼성궁 궁주인 한풀선사가 ‘철수생각’이라는 헌시와 서광사 차인회 이지수씨외 회원들이 헌다를 올렸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21호 승전무 전수조교인 정정희씨가 살풀이를이어 중요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실굿 보존회장 정영만 선생이 직접 출연한 남해안 별신굿이 열려 문화마당을 달구었다.
올해 통영시는 2억 원의 예산을 편성 '장철수 대장 기념조형물'을 건립키로 했다. 또한 가온미디어에서 발해1300호 영화제작을 착수하게 된다.
또 발해1300호의 대원과 그들의 정신을 담은 내용이 중등교과서에 등재될 예정이다.

한편 통영 출신 장철수 대장(1960~1998)을 비롯한 4명의 대원은 뗏목으로 1997년 12월3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에서 출항, 17일 만에 포항 인근까지 도착해 발해 항로를 증명했으나 기상악화로 항로를 이탈한 후 항해 25일만 인 1998년 1월23일 일본 오키섬 앞바다에서 폭풍우에 휩쓸리면서 모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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