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용 면세유 빼돌려 비닐하우스에 공급
어업용 면세유 빼돌려 비닐하우스에 공급
  • 뉴스통영
  • 승인 2009.05.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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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어업인, 중간유통업자 짜고 12만ℓ 부정수급, 1억원 챙겨
어업용 면세유를 빼돌려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정창복)는 28일 어류양식어업인 A씨(54), 면세유 중간유통업자 B씨, 유조차량 운전기사 C씨, 건설공사현장 유류공급장 D씨 등 5명을 공문서위조 혐의 등으로 붙잡아 수사 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A씨의 양식장 어업시설 사용을 목적으로 공급받은 어업용 면세유(저유황 경유)를 중간유통업자 등과 짜고 빼돌려 온 혐의다.

A씨는 육상양식장을 경영하던 중 양식어류가 폐사하자 중고 보일러와 유류탱크를 설치한 후 수족관 수온을 높인다는 핑계로 거제수협과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를 벌갈아가며 면세유를 공급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동일한 수법으로 2007년11월부터 다음해 7월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면세유 12만ℓ를 빼돌려 1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빼돌린 면세유는 경기도 일원 비닐하우스 재배단지와 건설현장 등에 건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씨는 어업허가기간 만료일이 도래하자 어업경영자 대출자금 상환기간을 연장받기 위해 거제시장 관인과 어업허가증을 위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해경은 이들 중 주범이 A씨와 B씨 등 2명 구속하고 동일한 수법의 범죄행위가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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