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보안등 절전형 교체에 비리
통영시 보안등 절전형 교체에 비리
  • 성병원 기자
  • 승인 2011.10.06 1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영지청, 공무원 등 2명 구속, 불법여부 수사확대

통영지역의 오래된 보안등을 절전형으로 교체하는 에스코(ESCO) 사업에 공무원 비리가 개입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창원지검 통영지청(담당검사 곽영환)은 에스코(ESCO) 사업을 감독하면서 공사 편의를 봐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통영시청 직원 H씨(49ㆍ7급)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도한 검찰은 이 사업과 관련해 시공사로부터 소개비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P씨(63)도 구속했다.
공무원 H씨는 2008년과 2009년 통영시가 발주한 에스코 사업의 전기감독 담당으로 일하면서 공사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시공사와 그 하청업체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1천4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P씨는 업체로부터 계약 편의 등의 대가로 공사금액의 1%인 4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한 달여 전부터 통영시의 보안등 교체사업 관련 자료를 압수해 계약관계의 문제점 등을 분석, 계약업체는 물론 하도급 공사를 맡은 통영지역 전기업체 관계자들도 불러 계약과 관련한 불법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너지 이용 합리화법에 따라 추진되는 에스코 사업은 사용자가 에너지를 절감한 비용으로 투자비 전액을 분할 상환하는 방식으로 통영시는 2008년 10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38억1천만원을 들여 나트륨 보안등 4천711개를 세라믹메탈등으로 교체하고, 449개는 새로 설치했다. 통영시는 매월 3천7백여만원씩 103개월에 걸쳐 분할 상환하기로 했고 지난 9월까지 23차례에 상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