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은 가덕도가 돼야 한다
동남권 신공항은 가덕도가 돼야 한다
  • 뉴스통영
  • 승인 2009.06.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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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옥 전 시의원, 접근성 관광상품 고려해서 결정해야

도남권 신공항을 둘러싼 경상남도와 부산광역시의 유치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현재 국토해양부와 국토연구원이 신공항 입지 조사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인 가운데 경남과 부산은 각각 밀양과 가덕도를 후보지로 내세워 저마다 적지론을 주장하고 있다.

밀양은 경남, 부산, 울산, 대구, 경북 등 인접 5개 시도의 중심에 위치해 어느지역보다 빠른 시간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반면 가덕도는 해상공항인 만큼 소음 걱정이 없어 24시간 공항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통영지역 일각에서 가덕도 적지론에 힘을 싣는 주장이 제기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만옥 전 통영시의회 의원은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후의 입지, 접근성과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이라는 폭넓은 시각을 고려할 때 단연 가덕도가 적지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신항 소유권을 놓고 경남과 부산이 대립했었다. 신항은 각 지자체의 세금수입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중요했지만 공항은 사정이 다르다. 별도의 사업단이 관리하기 때문에 세수와는 큰 관련 없다. 때문에 보다 냉철하게 판다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상권에 국한해 접근성만을 따지 경우, 밀양이 좋다고 할 수 있지만 동서 광역교통망 구축이라는 큰 틀에서 볼 때 전라권까지 흡수할 수 있는 지점은 가덕도"라고 지목했다.
거가대교 완공과 통영~거제간 고속도로 건설이 마무리되면 전라남도에서 가덕도까지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해져 전라권의 공항 이용인구까지 유치할 수 있다는 것.

"경상, 전라권 인구를 고려할 때 공항 이용가능 인구는 무려 1천여 명에 달한다. 가덕도에 공항이 들어서면 이 같은 막대한 이용 인구를 경남권으로 끌어올 수 있다"고 했다.
특히 "남해안 고속도로, 침매터널, 거가대교, 신공항으로 이어지는 환상의 '씨실크로드(Sea SilkRoad)' 관광자원도 갖출 수 있게 돼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신항과 연계한 창원, 진해지역 산업단지 조성도 가능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전 의원은 "공항은 한번 생기면 영원히 바꿀 수 없다. 대구, 경부, 광역교통망이 구축되면 경북지역도 얼마든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지역주의 견해를 버리고 보다 이점이 많은 대안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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