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직자 '최고 부자' '최고 빈민' 모두 통영인
경남도 공직자 '최고 부자' '최고 빈민' 모두 통영인
  • 뉴스통영
  • 승인 2012.03.2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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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의회 서국현 의원 70억원 상당 경남도내 재산공개 공직자 중 1위

-이장근 시의원 -5억6천만원 신고, 도내 꼴찌…16명 총 재산 115억원 상당

통영이 2011년에 이어 올해도 경상남도내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중 '최고 부자'와 '최고 빈민'이 모두 배출해 냈다.
'최고 부자' 타이틀은 올해도 70억여 원을 신고한 통영시의회 서국현 의원 몫. 2010년 6월 시의원 당선으로 재산을 공사하기 시작한 이후 3년 연속 부동의 1위다.
특히 서 의원은 전년대비 재산 총액이 17억2,600여 만원 감소, 재산이 줄어든 공직자 중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이장근 시의원은 -5억6,400여 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공직자 재산 순위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신고를 완료한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 통영시 주요 공직자 16명의 재산공개 현황에 따르면 이들의 전체 재산은 현재가액 기준 총 114억8,400여 만원이다.
전년 136억2,200만원보다 19%, 21억3,800만원이 줄어든 수치다.
16명중 11명이 총 5억500여 만원 재산을 늘렸고 5명이 총 28억2,600여 만원 줄었다.
총 재산 1위, 감소 재산 1위라는 상반된 타이틀을 거머쥔 서국현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토지, 건물, 부동산, 예금, 유가증권 채권, 채무 등을 합쳐 총 70억2,000여 만원을 신고했다.
통영지역 공직자 전체 재산의 60%를 서 의원이 차지하고 있다. 통영을 비롯한 경남도내 공직자 중 1위다.
각종 금융기관에 예치한 예금이 29억9,900여 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도산면, 산양읍, 서호동, 항남동 일대 건물과 상가, 아파트 등의 부동산 보유가액이 23억7,500여 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서 의원의 재산 총액은 전년대비 17억2,600여 만원이나 줄었다. 이 또한 전체 감소액의 60%비중이다. 감소액 역시, 경남도내 최고다.
예금 중 32억1,600여 만원을 채권대여 및 법인출자금으로 사용한데다 지난해까지 재산등록 대상이던 차녀가 결혼을 해 등록제외되면서 9억7,900만원 상당이 감소분으로 반영됐다.
재산 순위 2위는 천영기 시의원. 천 의원의 총 재산 가액은 전년대비 9,900여 만원이 증가한 9억1,800여 만원이다.
전체 순위는 2위지만 부동산, 채무 분야랭킹에서는 각각 1위에 올랐다.
본인 명의로 시가 20억600만원 상당의 무전동 상가건물과 2억1,400만원 상당 아파트, 6억5,700만원대 땅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우자 명의의 서울 고덕동에 아파트를 신고했다. 이 아파트 시가는 5억3,500만원 상당이다.
이들을 합친 부동산 총 가액은 34억8,400여 만원으로 통영시 재산공개 공직자 중 가장 높았다. 하지만 금융기관 채무가 28억2,000여 만원 신고돼 총액은 9억원대로 낮아졌다.
전체 순위 3위는 김동진 시장이 차지했다. 김 시장은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남의 재산을 합쳐 7억4,600만원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3,300여 만원 늘었다.
단독주택과 아파트 등 부동산으로만 6억7,700여 만원, 급여저축 등으로 금융권 예금도 8천여 만원 증가한 2억5,300만원이었다.
이에 반해 이장근 시의원은 -5억6,400여 만원을 신고해 2년 연속 경남도내 최고 빈민 공직자가 됐다.
이 의원은 통영시 용남면과 거제시 사등면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토지 3억2,100만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지만 농협 등 금융기관 채무액이 9억8,500만원상당에 달했다.
기존 채무 중 급여 및 사업소득으로 1억9,800만원을 상환했지만 생활비와 사업자금을 위해 2억3,100만원을 추가로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연 의원은 신고대상 16명 중 변동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2위에서 올해 8위로 6계단 내려왔다.
이 의원의 신고 총액은 4억5,100여 만원, 전년 8억6,000여 만원보다 4억800여 만원이 감소했다.
한의원 이전 및 주택수리 비용을 충당하느라 11억6,900여 만원이던 예금이 5억6,500여 만원으로 절반가량 줄어든 영향이 컸다.
김만옥 의원은 올해 처음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신고된 재산 총액은 지난해 3,800여 만원에서 -6억4,600만원을 더한 총 4억2,600여 만원이다.
전년도 9억7,600만원으로 신고된 선박 재산이 공유지분 착오 신고로 판정, 1억5,300만원으로 정정하면서 전체 재산규모가 크게 줄었다.
이 밖에 구상식 의원 5억4,000만원(3,500만원), 원경숙 의원 4억5,400만원(4,900만원), 강혜원 의원 4억8,400만원(5,800), 천재생 의원 4억6,000만원(43), 문성덕 의원 4억3,000만원(2,200만원), 강석주 도의원 3억8,500(6,200만원), 김윤근 도의원 1억8,200만원(-2,800), 유정철 의원 1억6,600만원(3,700만원), 황수배 의원 1억2,900(-1,500만원), 한점순 7,300만원(500만원)을 신고했다.
일련의 신고액은 6월 말까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삼사를 받아 불성실하게 신고했을 경우 경중에 따라 경고, 과태료 부과, 징계 요구 등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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