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 적극 지원, 부정 수입 엄정 처벌"
"수출업체 적극 지원, 부정 수입 엄정 처벌"
  • 뉴스통영
  • 승인 2009.07.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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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세관 권용택 세관장
지난 2일 통영세관으로 부임한 권용택(53) 세관장. 그에게 통영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33년 전인 1976년, 세관공무원으로 임용 후 첫 근무지가 통영이었다. 경주가 본 고향이라면 통영은 제2의 고향인 셈이다.

이 때문인지 인터뷰 첫 마디는 "감회가 남다르다"였다.

"당시 통영은 붕장어, 삼치, 꽃게 등의 활어 수출항으로 유명했다"고 당시를 떠올리더니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국내에 수입되는 횟감용 활어의 75%가 통관되는 활어 수입항으로 바뀌었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호남일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의 LNG생산기지와 중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6개 조선소가 지역경제는 물론 국내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은 아주 마음 든든하다"고 했다.

그는 "대내외적으로 경제가 어렵다고들 한다.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수출업체 간담회 등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최대한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저가로 무분별하게 수입돼 국내 수산물의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유통시장을 어지럽히는 수입수산물은 엄격히 제한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수입산 멍게에 대한 대처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관세청특산물지킴이 사업 대상 품목으로 멍게를 선정해 놓고 멍게수협과도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놓은 상태다.

"몇 년전 기업심사업무를 담당하면서 일본에서 수입되는 활멍게가 저가로 신고된다는 판단에 따라 수입업체 20여 곳을 일제심사해 저가신고 관행을 뜯어 고친 기억이 있다"며 지역 특산물이 멍게가 무분별한 수입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돕겠다고 했다.

그는 "부정수입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대신 건전한 수출업체는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경기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통영세관은 청렴세관이라 인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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