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문무를 겸비한 무인이 돼야 한다"
"경찰은 문무를 겸비한 무인이 돼야 한다"
  • 뉴스통영
  • 승인 2009.07.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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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경찰서 이순용 서장
"경찰은 무인이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처럼 문, 무를 겸비한 무인이 되어야 한다."

지난 13일 제71대 통영경찰서장에 부임한 이순용(51?李淳龍) 총경의 평소 지론이다.

그는 "문화경찰이 돼야 한다. 이젠 경찰도 문화와 교양을 갖추어야 하는 시대다. 국제음악제의 도시, 윤이상 박경리 등 숱한 예술가를 배출한 통영이다. 본인 스스로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청렴, 프로의식을 경찰관이 갖춰야 할 최선의 요건으로 꼽았다.

"처렴은 경찰의 기본 중 기본이라 생각한다. 청렴하지 못한 경찰이 어떻게 시민들에게 공권력을 정직하게 행사할 수 있겠는가? 경찰의 알파와 오메가(처음과 마지막)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늦었지만 경찰도 프로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대충 대충 해서는 절대 안된다. 프로 경찰만이 치안을 유지하고 시민들의 생활을 편안하게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범죄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경 승진 이후 처음 일선서장으로 온 탓에 긴장도 된다. 선대부터 400년 부산 토박이지만 통영을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이다. 1순위 희망지를 '통영'으로 썼을 정도"라며 통영지역에 대한 애착을 나타냈다.

덧붙여 "개인적으로 기타를 좋아한다. 예전에 기타를 좀 쳤는데 2, 3년 안에 전기기타 등 경찰 밴드를 만들어 공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신임 이 서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 브니엘고, 동아대학교, 부산대 행정대학원 졸업했다.

1989년 간부후보 37기로 경위에 임용, 부산 남부서 경비과장, 부산 북부 서부 해운대 수사과장, 부산청 보안 3계장, 부산청 교통관제계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6월 30일 총경으로 승진한 후 이번 인사에서 일선 서장으로는 처음으로 통영경찰서로 발령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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